배변이 급한 듯한 복통, 초음파에서 확인한 요관 결석과 수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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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베스트내과의원 8 0 2026-11-05 0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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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환자의 오른쪽 신장 수신증과 요관 결석 초음파 영상을 함께 보여주는 원본 표지

변이 마려운 듯한 통증이 계속됐습니다

50대 남성 환자가 배가 아파 내원했습니다. 기저질환은 없었고, 내원 하루 전부터 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화장실에 앉아도 변은 나오지 않았으며 식은땀이 날 정도로 복통이 심했습니다. 이런 증상만으로는 장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요로에 문제가 있는지 바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통증이 시작된 시점과 동반 증상을 확인한 뒤 복부초음파로 원인을 살폈습니다.

요관 결석이 있는 환자가 모두 전형적인 옆구리 통증만 호소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환자처럼 배변이 급한 듯한 느낌과 복통이 앞에 드러나면 처음에는 장 문제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배변감과 식은땀 같은 증상을 확인하고 진찰과 검사 소견을 함께 살폈습니다.

오른쪽 신장에 수신증이 보였습니다

초음파에서 오른쪽 신장 안쪽의 소변이 모이는 공간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이를 수신증이라고 합니다. 소변이 신장에서 방광 쪽으로 흘러가는 길이 막히거나 좁아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 수신증 자체만으로 막힌 원인과 위치를 확정할 수는 없으므로, 신장 아래로 이어지는 요관도 따라 살폈습니다.

수신증이 있는 오른쪽 신장과 정상 신장을 비교한 초음파 이미지

비교 영상에서는 수신증이 있는 오른쪽 신장과 그렇지 않은 신장의 모양이 다르게 보입니다. 신장 안쪽이 확장된 모습을 확인한 다음, 요관이 어디까지 늘어나 있는지와 흐름을 가로막는 병변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복통만으로 요석을 단정하지 않고 영상에서 실제 막힌 부위를 찾는 순서였습니다.

요관 중간을 막은 1cm가 조금 넘는 결석

늘어난 오른쪽 요관을 따라 내려가자 중간 부위에서 결석이 보였습니다. 컬러 도플러 영상에서도 결석 부위가 표시됐고, 측정값은 약 1.04cm였습니다. 초음파에서 본 오른쪽 신장의 수신증과 요관의 확장, 결석 위치를 함께 보면 소변이 내려가는 길이 막힌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신장 아래로 늘어난 요관과 결석 위치를 보여주는 초음파 영상

결석이 있다고 모두 같은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와 위치, 통증의 정도, 감염이나 신장 기능 문제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이 환자의 결석은 1cm를 조금 넘었고 요관을 막아 수신증이 관찰됐습니다. 자연 배출만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해 비뇨기과 진료로 연결했습니다. 초음파 결과만으로 모든 결석의 치료 방식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약 1.04cm로 측정된 요관 결석의 컬러 도플러 초음파 영상

두 차례 쇄석술 뒤 증상이 나아졌습니다

비뇨기과에서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을 두 차례 받은 뒤 복통이 호전됐습니다. 이후 환자가 다시 내원해 경과를 전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 확인되는 치료 경과는 두 차례 쇄석술과 증상 호전까지입니다. 결석이 완전히 배출됐는지, 이후 영상검사에서 수신증이 사라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광진구 내과에서 복통으로 상담할 때는 아픈 위치뿐 아니라 시작 시점, 식은땀이나 배변 변화처럼 함께 나타난 증상도 알려주세요. 배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더라도 통증의 원인이 장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복부초음파에서 오른쪽 신장과 요관을 차례로 살펴 요관 결석과 그로 인한 수신증을 확인했습니다.